오늘 채택되면 29일 본회의 표결…불발시 31일로 미뤄질듯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제시한 고위공직자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위장전입 등 문제가 드러난 만큼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과 한국당 중 어느 당도 과반을 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당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26일 청문보고서가 무난히 채택되면 29일 본회의 때 인준안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31일 본회의로 넘기기로 한 상태다.
jbryoo@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