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장욱진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와 더불어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세대 서양화가로 나무, 집, 새, 아이, 가족 등 일상적인 소재를 순수하고 소박하게 그려내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한 화가이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탄생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017년 첫 전시로, 장욱진의 자연친화적 자연관을 살펴볼 수 있는 <SIMPLE 2017- 장욱진과 나무>전 (04.28~08.27)을 마련하여 화가의 예술생애 초기에 해당하는 1950년대부터 작고한 1990년까지 예술세계 전반에 걸친 ‘나무’를 소재로 한 유화 30여점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26일부터는 화가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 볼 수 있는 상설전<장욱진 삶과 예술세계>를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장욱진의 동양적 예술철학을 감상할 수 있는 <장욱진의 먹그림과 도자>전(09.12~12.03)과 장욱진의 미술사적 위치와 의의를 되짚어보는 학술세미나를 10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시는 화가 장욱진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장욱진탄생100주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명예위원장으로 이어령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공동위원장으로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김동건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