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인 삼성전자가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섰다.
파운드리란 공장이 없는 '팹리스(Fabless)' 업체로부터 주문받아 반도체 위탁생산을 해주는 사업으로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 삼성전자 부품(DS)부문 조직개편에서 '파운드리 사업부' 출범을 공식 선언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고객 및 사업 파트너들과 기술의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지난해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해 왔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이번 미국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식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광범위한 첨단 공정 로드맵을 보유한 파운드리 파트너로서 고객들과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