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진도 5.8) 지진이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약 616회 여진이 관찰되는 등 지진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해수부는 그동안 지진에 대비해 항만시설을 연차적으로 보강하고 부산‧인천‧여수광양 등 주요 8개항에 지진계측기 18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진에 대한 담당자들 인식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대응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워크숍 첫날에는 박준권 항만국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 지진정책 소개(국민안전처) ▲국가 지진계측시스템 활용방안(KIOST) ▲내진보강 설계․시공 및 개선방안(시설안전공단) 등 발표 및 참석자 간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김우철 해양수산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동 매뉴얼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해양수산 지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