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타이어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맹활약한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선수를 축하했다.
금호타이어는 24일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팀 동료들인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와 팀의 공식 후원사인 금호타이어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팀을 대표해 금호타이어의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기업인 금호타이어의 후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토트넘 핫스퍼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다.
또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는 한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 등에도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21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는 한국 선수로서 차범근 선수가 기록했던 유럽리그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고 두 시즌 만에 박지성 선수의 잉글랜드 무대 통산골(27골) 기록도 29골로 갈아치웠다.
이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 선수는 지난해 9월 아시아 출신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4월 같은 상을 또 수상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금호타이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5년간 후원한 바 있으며 그 이후에도 유럽 축구리그 주요 팀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현재는 토트넘 핫스퍼 이외에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올림피크 리옹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