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올림머리를 한 채 법정에 출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8시 36분쯤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호송차에서 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의 대신 사복 차림이었고, 왼쪽 가슴에는 수용자 신분임을 알리는 구치소 표식을 달고 있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고인들과 분리된 채 법원에 도착했다.
이날 법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사이드카를 배치해 최소한의 교통관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