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펼쳐지는 숲 속 영화관…‘꿈의숲 시네마’ 6월 개막

2017-05-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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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꿈의숲아트센터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꿈의숲 시네마’가 오는 6월 9일부터 매주 금·토·일 3주간 북서울꿈의숲 라포레스타 앞 잔디밭에서 펼쳐진다.

2016년 첫 상영회에 이어 올해 2번째를 맞이한 ‘꿈의숲 시네마’는 자연과 하나 되는 공연장 꿈의숲아트센터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금·토·일 요일별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들을 골라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 ‘말할 수 없는 비밀’ ‘이터널 선샤인’ 토요일에는 발레, 문학, 오페라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소재로 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 ‘미드나잇 인 파리’ ‘오페라의 유령’을, 매주 일요일에는 전 연령층이 공감하며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계춘할망’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을 6월 한 달 간 만날 수 있다.

꿈의숲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심에서 진행되는 영화제들과 다르게 고즈넉한 숲 속에서 진행돼 보다 영화에만 온전히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숲의 저녁 빛 위에 스크린의 빛이 스며드는 순간부터 숲 속 영화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꿈의숲 시네마’는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상영작 관련 일정 및 상세내용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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