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공적자금 회수율 67.9%...1653억원 회수

2017-05-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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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정부가 1분기 공적자금을 1653억원 회수했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 등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회수액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3일 금융위원회의 '2017년 1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공적자금 회수율은 67.9%로 전기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 지분매각(1338억원), 한화생명 배당금(106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165억원) 등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회수액이 1610억원에 달했다. 부실채권정리기금 전입금은 43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적자금은 정부가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재정자금이다.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 조성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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