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2017-05-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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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파주)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제주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됨에 따라 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SFTS 첫 사망자는 제주 거주 만 79세 여성으로 최근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했다. 지난 4월 29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졌으며 입원 중 고열, 혈소판감소 등의 증세를 보였고 5월 4일 중환자실로 전실돼 결국 9일 사망했다.

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긴 옷,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며 옷도 세탁해야 한다.

이와 같은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2주 이내에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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