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22회 바다의 날 전국 바다행사 개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바다주간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바다의 날은 바다와 해양산업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일로, 1996년에 처음 지정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많은 사람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바다 주간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다의 날 기념식 장소인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과 신시항 일원에서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수산물 축제와 해양레포츠 체험 행사가 열린다. 그 외에도 등대를 비롯한 군산항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과 선박모형 만들기 행사, 해양안전 체험교실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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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27일)를 비롯해 인천항 바다 그리기 대회(27일), 화성 전곡항 뱃놀이 축제(6월 1~4일)와 요트 체험(5월 29~6월 2일), 강릉 청소년해양환경축제(27일) 등 지역별 특징을 살린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이밖에 바다주간 기간 동안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주 마린파크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20%, 50%씩 입장권을 할인 판매하며 해수부 누리소통망(페이스북)에서 경품 추첨(5월 21~6월 3일)을 진행한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함께 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다주간에 열리는 문화·체험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 초‧중‧고‧대학교에 온라인 전단지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 누리집(http://www.mof.go.kr)과 블로그(http://blog.naver.com/koreamof)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