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HW푸드앤 바이오텍의 이종환 회장이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포구 상가에 지난 19일 문을 연 ‘인천 특산물’이 바로 그곳이다.
HW푸드앤 바이오텍은 1999년부터 해양생물을 이용한 연구개발과 이를 이용해 사업화를 실시한 해조류 전문기업이다. 후코이단(해조다당체) 가공생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역 수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은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이 회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지역에 수산과 관련된 생산품의 체계적인 유통구조가 정착돼 있지 않아 많은 수산물 및 관련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우수한 기업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이에 그는 3억5000여만원의 사재를 털어 소래포구 입구에 50여평 규모의 ‘인천 특산물’이라는 인천지역 특산물 공동 판매공간을 만들었다. 6개월여의 노력 끝에 드디어 이달 19일 조촐한 개업식을 했다.
이곳에는 인천전역의 30여개 식품가공공장들이 생산하는 20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말그대로 인천 특산물의 전부를 보여준다.
특히 오는 6월 18일까지 1개월간은 그랜드오픈기념 초대박 행사로 가격할인 및 푸짐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하면서 매장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번 소래포구 내 인천특산물 판매장 개소는 평소 지론인 수산발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작은 첫걸음을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천시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10여곳 이상에 이 같은 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천 특산물의 활발한 판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