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 아프리카TV는 19일 오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20 월드컵은 FIFA 주관 대회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거쳐간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국이 참가,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오른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기니와의 개막전(전주)을 시작으로 23일 아르헨티나전(전주), 26일 잉글랜드전(수원)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조영욱(고려대)까지 더한 '이·조·백' 삼각편대 공격력으로 죽음의 A조를 통과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6일 전주에 입성한 신 감독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보다 준비를 잘했고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다"며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니와의 개막전에서 이겨 4강 목표의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아프리카TV는 U-20 월드컵 생중계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표팀의 조별예선 3경기 스코어를 맞힌 BJ들에게 24인치 방송 모니터를 제공하고, 기니와의 개막전인 20일을 ‘스포츠데이’로 정해 이날 메이저리그·프로야구·U-20 월드컵을 시청한 유저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나눠준다. U-20 월드컵 전 경기를 방송하는 신입 BJ들은 기계식 키보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