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서 우리농산물 ‘자연간식’ 각광…매진 사례 이어져

2017-05-18 18: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공영홈쇼핑에서 강정바·떡·고구마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든 ‘자연 간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HMR) 확산 속에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어 아침 식사 대용 및 다이어트 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명인 조청 강정바’, ‘리얼 군고구마’, ‘창억떡’, ‘수리취떡’ 등이 최근 ‘완판(매진)’되는 등 간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명인 조청 강정바는 약콩·수수 등 5가지 곡물과 복분자·오미자 등 4가지 과실에 조청을 곁들여 만든 영양간식이다. 식품명인 강봉석씨가 만든 조청을 설탕 대용으로 사용해 맛과 영양을 챙겼다. 지난해 입점 후 누적 판매액(이하 주문액 기준)이 27억원을 넘어섰다.

리얼 군고구마는 특허 받은 상품으로 껍질을 제거한 고구마를 포장했다. 물과 증기로 고구마 껍질을 제거하고, 군고구마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함을 살렸다.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국산 고구마를 사용했다. 5차례 방송에서 두차례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올 2월 처음 방송 후 누적 4억5000만원어치 판매됐다.

창억떡은 지난 6개월간 8회 매진을 포함 9회 방송에서 12억원어치 판매됐다. 재고 부족으로 월 1~2회만 방송중이다. 쌀을 물에 불린 후 시루에 찌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밤‧대추‧팥 등 떡에 올리는 고물을 늘렸고, 식사 대용 및 간식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했다.

수리취떡도 지난해 12월 입점 후 최근까지 5회 방송 가운데 4회 매진되며 4억원 이상 판매됐다. 강원도 정선 수리취잎으로 만든, 무색소·무방부제 웰빙음식이다. 40g 소포장 상품으로 손쉽게 먹을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21일 리얼 군고구마(오후 5시15분)와 명인 강정바(오후 8시25분)를 판매하며, 25일과 27일에는 수리취떡과 창억떡을 판매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자연 간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우리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을 발굴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리취떡 이미지.[사진= 공영홈쇼핑]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