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 예고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8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자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트럭에 매달리는가 하면 가파른 절벽 아래로 떨어지기까지 한다. 이밖에 '미란도'와 정면 대결하는 10대 소녀의 험난한 여정이 함께 그려진다.
누리꾼들은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여자 주인공이 거의 성룡급이네"(공*) "캐스팅이 일단 초대박. 영상을 보니 전율이 온다"(spea****) "아이들하고도 볼 수 있겠네. 기대된다"(mani****)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아이디 'yms4**'라는 누리꾼은 "괴물 + 설국열차 느낌이 나네요. 인간과 슈퍼돼지의 대결이 아니라 슈퍼돼지를 지키려는 소녀와 슈퍼돼지를 죽이려는 사람과의 대결, 즉 인간 대 인간"과 같은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클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옥자'는 다음달 2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