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왜곡된 민주주의와 인권, 유린된 헌법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1700만 촛불 시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은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37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사망자 160여명, 부상자 5000여명, 아직도 찾지 못한 수많은 실종자를 아프게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5·18이고, 9년 만에 ‘임을 향한 행진곡’을 공식적으로 제창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의 슬픈 죽음의 역사가 희망으로 바뀌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희망의 서곡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