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역대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권 자문단'이 꾸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8일 변리사·변호사·교수 등 지식재산권 전문가 등 33명으로 구성된 '지식재산권 자문단'을 위촉했다.
이번 제5기 자문단은 전기전자·정보통신·화학·제약·바이오·기계·금속·토건 등 8대 기술 분야와 상표·디자인·영업비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재권 침해조사 관련 제도 개선, 정책제안 등 자문활동과 함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과정에서 감정 ·조사단 참여 활동을 벌인다.
김영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자문단 위촉식에서 "우리나라 지재권 보호환경은 전 세계 38위로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취약하고, 중국 등 해외로부터 지재권 침해물품의 국내 유입은 증가하고 있다"라며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불공정무역행위를 근절해 국내산업 피해를 방지하고 공정한 무역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자문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