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기)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4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린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사업 접수 결과, 29개 시·군에서 49개 사업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접수된 사업들은 현장심사-예비심사-본심사 3단계의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을 선정한다.
1그룹에는 수원 고양 성남 등 8개 시군, 2그룹에는 화성 평택 등 8개 시군, 3그룹에는 군포 오산 등 8개 시군, 4그룹에는 하남 여주 양평 등 7개 시군이 속한다.
현장심사에서 선정된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6월 14일 도 인재개발원에서 전문가 심사위원의 예비 심사를 실시해 본선 진출 10개 사업을 결정한다. 10개 사업에는 그룹별 1개 이상의 사업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최종 본선은 6월 29일 킨텍스에서 열리며,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와 일반 도민 평가단의 심사를 함께 실시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도는 본선 당일 도민평가단의 심사와 함께, 최근 투표 시스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Blockchain) 방식을 접목한 사전 온라인 투표(6월20~22일)를 도입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문환 도 예산담당관은 “창조오디션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라며 “창조오디션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조오디션은 경기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오디션이란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총 22개 사업 1240억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