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분기 연결 영업익 284억원…전년 대비 23.5% 감소

2017-05-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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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코오롱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부진과 환율 하락, 원료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4% 가량 감소했다.

㈜코오롱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371억원보다 23.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비수기 영향과 환율 하락 및 원료가 상승에 따라 실적 감소를 보였다"며 "코오롱글로벌 무역부분의 사업 아이템 조정에 따른 일시적 이익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의 1분기 매출은 9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7941억원 대비 16.9% 증가했다. 이는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건설부문 신규 수주가 2015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패션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2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주요 종속회사의 주력 사업부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당사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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