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제작 넷플릭스·한국 배급 NEW)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 제레미 클라이너 플랜B 프로듀서, 최두호·김태완·서우식 프로듀서, 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함께 제작한 ‘옥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외 변희봉,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한국 배급은 NEW가 맡게 됐다. NEW와 함께 파트너십을 맡게 됐는데 아주 혁신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한국 관객들은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NEW 김우택 총괄 대표는 “개봉일은 6월 29일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며 더불어 한국은 극장에서도 ‘옥자’를 만날 수 있다. 가장 관심사였던 상영 기간에 대해서는 ‘무제한’ 상영으로 결정했다. 상영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상영 기간에 대해서 넷플릭스와 함께 영민하고 긴밀하게 협의했고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극장 측과도 ‘옥자’ 개봉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의를 나눌 생각이다. 특히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된 만큼 한국 관객들에게 많이 보여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자’는 오는 6월 29일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