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방노선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구간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곳은 야생화와 연분홍빛 철쭉으로 '천상화원'을 이루며 탐방객들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개방에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20여명을 특별 초청키로 했다.
시는 이날 탐방객들에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기념품을 증정하고 무등산 일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담은 컵을 정상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무등산 정상 개방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탐방객들은 무등산 정상이 군부대 영내에 있으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일몰을 감안,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오후 4시까지 개방하므로 산행 일정관리에 차질 없도록 해야 한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8차례 개방해 연인원 37만여명이 비경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