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서부서 '어머니의 날' 관광버스 추락…20여명 숨져

2017-05-1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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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터키 남서부의 가파른 산악지대에서 관광버스가 15m 벼랑 아래로 추락하면서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제동장치 결함으로 버스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이즈미르(Izmir)를 출발해 마르마리스(Marmaris)로 향하던 중이었다.

희생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외국인 관갱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어머니의 날'을 맞아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중상자도 11명에 달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jun@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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