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중국 일대일로 포럼에 박병석 대표단 파견…중국 특사와 무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으로부터 걸려온 대통령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5선)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표단 파견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시진핑 주석과 어제 통화를 하시면서 시 주석이 요청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번 일대일로 포럼에 정부 대표단으로 가시는 박병석 의원은 정부가 4대국 또는 그 이상으로 보내려고 하는 정부 특사와는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중국 관영언론 '일대일로 포럼' 대대적 홍보, "중국의 꿈, 세계 잇는다"
• '일대일로 포럼' 앞두고 꽃단장 마친 '베이징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