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박병석 단장 대표단 파견

2017-05-12 10:18
  • 글자크기 설정

[박병석 국회의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중국 정부로부터 최근 공식 초청장이 왔다"며 "박병석 의원 등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 등은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은 북한을 포함한 수십개국 정부에 초청장을 보내면서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 정부에는 보내지 않았다.

그러다 이전 정부의 사드 배치 강행 입장과 차이를 보여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대선에서 승리하자 중국은 한국 정부를 초청하는 쪽으로 급선회했다.

방중하는 박병석 의원 등은 중국 정부 요인들과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 참석 인사와의 '조우'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북한 측 인사로는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각각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