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전세기에 대해 운항편당 최대 25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전망이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제주관광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제주 관광시장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시장다변화 및 제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착기준 편당 지급은 150명 이상 250만원, 150명 미만 200만원이다.
이날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와 해외 주요 관광시장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개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중동, 러시아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특히 제주관광 체질개선을 위한 개별여행객 유치에도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내역을 보면, 일본, 필리핀, 몽골 3개국 7개 노선 14회에 걸쳐 지원된 바 있다. 다만 중국노선(홍콩, 마카오 포함)과 정기노선이 있는 도시에 한해서는 인센티브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