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다문화 사회의 소통 강화, 책 읽는 문화 확산, 일자리 창출까지 3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군포시당동도서관 주관으로 ‘다문화 스토리텔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동도서관은 이달 24일까지 군포에 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스토리텔러 아카데미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도서관은 참여자가 모집 완료되면 6월 7일부터 8주 동안 주 1회(3시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을 수료한 다문화 스토리텔러들은 올해 9월부터 군포지역 내 학교나 기관 등에서 책 읽기나 다문화 관련 수업을 희망할 경우 파견돼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정인숙 당동도서관장은 “다문화 스토리텔러 양성은 군포의 구성원들이 책으로 하나 되는 문화, 책 읽기가 일자리가 되는 사회,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쁜 마음으로 과정 준비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