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지난 1~6일 중국 광저우서 열린 ‘수출입상품교역회’에 관내 5개 기업이 참가해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전 세계 200여개국 2만4천여 기업이 참가하고 18만여명이 관람하는 중국 최대 소비재전시회다. 전시면적이 118만m2에 전시홀도 45개에 달한다.
유기농 비료와 건강식품 제조업체인 ㈜에프디파이브는 말레이시아 정부납품기업 R사와 납품을 논의하는 등 1천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했고, 이중 200만 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보안필름 제조업체 스티키는 호주 T사와 OEM 제조를 협의하고 향후 총판계약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망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7월과 9월에 호주 뉴질랜드와 러시아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