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에 참여할 신규 무크선도대학과 분야지정 강좌로 건국대, 경성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전남대, 제주대, 중앙대, 한동대 등 10개 대학 21개 강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무크선도대학 및 분야지정 강좌는 3년간 강좌당 5000만원의 개발비와 강좌당 약 1200만원의 운영비를 총액으로 지원한다.
K-MOOC는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는 사업으로 2015년 10월 서비스 개통 이후, 약 295만명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약 26만명이 수강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개발 강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학 및 자연분야, 지역특화 및 기초교양강좌, 학문간 융합강좌, 한국어 강좌 등 국‧내외 학습자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2017년 무크선도대학은 신청대학 27개교 중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4차 산업혁명 대비 학문간 융합,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과정 등을 자체 계획에 따라 2개 강좌씩 개발할 예정이다.
신규 선정 대학과 2015~2016년에 선정한 기존의 무크선도대학 20곳도 대학 당 3개 강좌 이상씩, 총 60개 강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역특화 분야 및 기초교양, 한국학 등 학습자의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한 강좌 공모로 총 18개 강좌를 선정해 일정에 따라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지원을 받는 대학 중 K-MOOC 강좌 개발을 희망하는 대학에 대해 추후 별도 심사를 거쳐 강좌를 추가로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