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유럽 교육수도 바르셀로나시와 국제교육 추진 합의

2017-05-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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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교육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493개의 도시 중 15개 상임이사도시로서 국제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2년 IAEC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필두로 창원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3일간 스페인 그라노엘러스의 상임이사도시회의에 참석해 유럽의 교육수도 바르셀로나 시와 이순신 리더십 센터를 활용한 석학 교환 프로그램 및 직업전문학교 교류사업 추진을 합의해왔다.

창원시는 이러한 폭넓은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3월 30일 유네스코 방콕 아태지역 교육본부의 방경아 강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김광욱 강사님의 생생한 체험을 담은 명강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창원시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 국제원조사업'으로 캄보디아에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를 구축 후 지속적인 지원으로, 2014년 본교가 캄보디아 따께오 주정부로부터 공립학교로 인가받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부터 관내 중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을 넘어 유명 국제기구에 진출한 자랑스러운 한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분기별로 진로 체험 강의를 개최하기로 해 진학이라는 단기적 목표를 넘어 향후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지 주민들의 보건 위생교육 및 문해교육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민·관·학이 협력해 재활용 물품에 희망을 담아 캄보디아 현지 주민들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물품지원사업과 아울러, 관내 자발적 자원봉사단이 구성돼 직접 학교 정비 및 마을 환경정비사업에 참여의 뜻을 밝혀 창원시 지구촌 나눔행사에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창원시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태 네트워크 의장도시이자 IAEC 상임이사도시로서 493개 도시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운영에 막중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창원시가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대구 수성구에서 9월 14일부터 2일간 23개 국내회원도시 시장단 및 아태지역 5개 이상 시군이 참석할 수 있는 품격 높은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도시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결속할 수 있는 선진 교육정책을 선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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