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개량 비용 지원

2017-05-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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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경기도와 함께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개량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옥내급수관이 노화돼 녹물 등으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130㎡ 이하 주택이다.
준공 후 20년이 경과하더라도 재개발, 재건축 등 구역의 주택은 제외된다.

세대별로 최대 150만원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85㎡ 이하는 50%, 130㎡ 이하는 30%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단, 공동주택 공용배관의 경우 세대별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관련 서류를 첨부, 개량지원 신청서를 구리시청 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 통보한다.

신청인이 업체를 선정, 공사를 마치고, 공사 관련 서류를 첨부해 개량비용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금이 지급되고, 수질검사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계량기 이후의 옥내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올 수 있다"며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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