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건소, 대사증후군 건강클리닉운영

2017-05-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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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보건소는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대사증후군 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과 높은 혈압, 높은 공복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등을 한 사람이 동시다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유방암, 대장암 등 각종 암 발생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인 운동부족, 복부비만, 흡연, 과음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제2형 당뇨병의 발생위험을 3~5배 증가시킨다. 심뇌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등을 유발해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대사증후군 건강클리닉은 30~64세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운영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체성분 측정 등을 포함한 무료검사와 측정결과를 토대로 1:1 맞춤 건강상담을 실시한 후 위험요인에 따라 6개월간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바쁜 직장생활로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중·장년층 대상자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 경기도의료원파주병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사업장으로 찾아가 기초검사, 건강상담 및 대사증후군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흡연, 음주, 운동부족 등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보건소 건강클리닉을 이용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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