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0일 2017년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컴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가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오피스 NEO를 통한 꾸준한 시장 확대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견인된 것으로 한컴 측은 풀이했다. 한컴은 지난해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 MS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 클라우드에서의 사용 편의성 등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MS와 경쟁하며 지속적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8·S8+’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함과 동시에, 전 세계 덱스(Dex) 사용자들에게 덱스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하는 등 디바이스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컴은 보다 전방위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의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