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州) 산 이시드로 마을의 폭죽창고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그 중 11명은 4~15세 어린이라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오는 15일 종교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쏜 폭죽이 창고 위로 떨어졌고 이후 안에 있던 폭죽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폭발 여파로 건물은 완전히 붕괴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다쳤고 어린이 3명은 중상이라고 멕시코 당국은 전했다. 작년 12월에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툴테펙 시에 있는 멕시코 최대 폭죽 시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42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다친 바 있다. [사진=E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