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성현아의 남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최근 성현아가 방송에서 했던 발언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 무죄 선고에 대해 "처음에는 '내가 아니라고 하니까 금방 끝나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짜인 판 위에 내가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어떤 위법도 하고 살지 않았는데 안 한 걸 했다고 하기에는 제가 인간으로서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현아는 "방문을 닫고 이불을 덮어쓰고 우는데 밖에서 아들이 문을 두드리며 '엄마 울지마. 울지마' 계속 그랬다"면서 "이제는 좀 편히 살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다.
하지만 A씨는 9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A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으며, 특히 아내 성현아와는 별거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