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홍대입구역 근처 걷고 싶은 거리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한다. 그런데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익명의 네티즌이 “내일 그 XX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재인 측은 프리허그 행사는 취소하지 않을 방침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프리허그 행사에 대해 “안전이 걸린 문제여서 고민이 된다. 솔직히 난감한 상황이다. 약속했으니 취소할 수는 없다. 시민들의 상식을 믿고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프리허그 행사의 성격상 근접경호는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 대신 원거리 경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동안 프리허그를 할지, 얼마나 많은 사람과 할지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