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 투표로또' 아이디어가 유시민 작가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투표율을 높이려면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제일 효과적인 제도일 것 같다. 투표 로또"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전원책 변호사는 "정말 유시민다운 발상이다. 그거 특허 등록해서 수출하라. 복권 아이디어는 좋으나 진지한 정치행위를 사행행위와 결합하는 것이 으스스하다"고 설명했다.
국민 투표로또는 투표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투표 참여를 권유하고 선거현장을 찍은 사진만 있으면 응모할 수 있다. 1인 1응모를 위해 카카오톡 로그인을 하고, 사진과 핸드폰번호를 등록하고 응모하면 끝이다.
응모는 선거날만 가능하며, 중복사진이나 저작권에 저촉되는 사진 그리고 선거와 관련없는 사진, 특정후보를 암시하는 사진, 투표용지를 직접적으로 찍은 사진은 당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후원금액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1등은 후원금의 50%인 최대 500만원, 1등은 20%인 200만원, 3등은 10%인 100만원, 4등은 5만원을 받는다. 다만 제세공과금 22%를 공제한 후 지급되게 된다.
투표일 오후 9시 추첨 진행및 결과 발표가 진행되며, 추첨 과정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