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과인 “골 기쁘지만 모나코전 아직 안 끝났다” [챔피언스리그]

2017-05-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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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이 4일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모나코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AS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2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오는 10일 오전 3시 45분 유벤투스의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고비일 수 있었던 원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구한 건 이과인이었다. 이과인은 전반 29분 다니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힐패스로 내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해 낮게 깔아 차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또 하나의 골이 터졌다.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든 이과인이 몸을 날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경기 후 이과인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했다. 골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개인의 골보다는 팀이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과인은 “승리했지만 아직 모나코와의 준결승이 끝나지 않았다. 상대는 강팀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실점을 하지 않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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