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다문화가족 맞춤형 심리 상담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해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음해 프로젝트는 ‘마음을 다해 전하다’라는 뜻으로, 한국사회와 가족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맞춤식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도내 상담·심리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 9명으로부터 마음열기, 자존감 향상 및 부모 교육, 대화법, 성교육과 부부상담, 부모상담 등 다양한 교육 및 집단 상담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도는 그동안 강사 워크숍과 대상자별 요구도 조사, 상담·교육 공통 매뉴얼 개발 등을 실시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참가자 소감 발표와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마음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족들의 가족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올해 신규 사업인 데도 참가자의 반응이 좋은 만큼, 다문화 가족이 심리·정서 치유를 통해 건강한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