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 모두 웃기는 '보스 베이비'…더빙판도 인기

2017-05-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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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봉…예매율 2위 기록

[사진=씨제이(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역대급 반전 캐릭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보스 베이비'가 오늘(3일) 개봉했다.

국내 개봉에 앞서 북미에서 지난 3월 31일 개봉한 '보스 베이비'는 개봉 첫 주(3.31.~4.2.)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개봉 첫 주 만에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1106만 달러를 기록한 이 영화는 '스머프: 비밀의 숲' '고잉 인 스타일' 등 신작들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통통한 볼살에 깜찍하게 내려온 앞머리 등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반전 카리스마를 뽐내는 보스 베이비는 아기들이 사랑을 잃어가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팀의 집에 들어가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보스 베이비' 더빙판에 명품 성우들이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주인공 보스 베이비 역은 성우 이현이 맡았으며, 29편의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베테랑 성우 이장원은 퍼피 주식회사의 CEO 프랜시스 역을 맡았다.

또 팀의 엄마 역은 투니버스 8기 공채 출신 성우 김채하가, 아빠 역은 2014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성우 윤용식이 맡았다.

한편 3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보스 베이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예매율 38%)에 이어 2위(20.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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