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지난 1일 발생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크레인 충돌 사고로 2일 오전 8시 현재 피해인원은 사망 6명, 중상 2명, 경상 23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 측은 경상자 중 14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 날 사고는 800t급 골리앗 크레인이 이동하던 중, 길이 60m, 무게 32t짜리 타워크레인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충돌 직후 타워크레인 붐 대가 아래로 떨어져 건조 작업 중이던 선박을 덮친 것이다.
이번 사고로 숨진 직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다음 달로 예정된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휴일인 어제 쉬지도 못하고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크레인 기사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크레인 작동 신호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에 들어갔다. 이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삼성중공업 측은 경상자 중 14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 날 사고는 800t급 골리앗 크레인이 이동하던 중, 길이 60m, 무게 32t짜리 타워크레인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충돌 직후 타워크레인 붐 대가 아래로 떨어져 건조 작업 중이던 선박을 덮친 것이다.
이번 사고로 숨진 직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다음 달로 예정된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휴일인 어제 쉬지도 못하고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