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광장에 춤추는 음악분수대를 설치하고 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음악분수대는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0㎡ 면적에 10m 높이의 고사분수를 비롯해 곡사분수, 컬럼분수, 시간차분수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설치된 춤추는 음악분수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게 돼 연간 25만명이 이용하는 의왕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를 찾는 이용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또 4일부터는 음악분수대 바로 옆에 미디어 체험관을 개장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미디어체험관은 왕송호수에 서식하는 원앙과 청둥오리 등 조류와 붕어 잉어등 어류 그리고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를 직접 그려 스캐너로 입력한 후, 미디어 월에 3D로 표출된 그림을 터치하면 살아 있거나 실제 작동되는 것처럼 반응하는 미디어 체험 시설이다.
아울러 미디어체험관내에 최근 각광받는 VR 체험시설도 함께 갖춰 미디어를 활용한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철도축제를 맞아 음악 분수대와 미디어체험관을 동시 개장하고 집라인과 어드벤처, 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설치하여 왕송호수공원을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