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지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도진도서관은 작년부터 인문학 강좌의 자리 매김을 시작하여 올해에도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시간을 담은 길, 흔적을 담은 공간”이란 주제로 강연 7회, 탐방 3회를 9월 초부터 진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 “시간을 담은 길, 흔적을 담은 공간”의 내용은 인천의 근대도시 형성 시기의 발자취와 현재의 삶의 공간을 시간과 공간의 비교 탐색을 통해 시간을 담은 길을 따라 도시의 역사적 뿌리와 변천 과정을 찾아가는 내용이며, 첫 번째 주제는“제물포 바다, 조선을 열다” 두 번째 주제는 “시간을 담은 길” 세 번째 주제는 “인천, 노동의 기억 - 도시의 추억, 공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각 주제마다 2번의 강연과 답사 후 후속 모임으로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강연과 동아리 모임을 조직할 예정이다.
다양한 인천학의 주제 접근을 통한 시민들의 관심을 통해 향토역사연구의 외연을 확대하고 가치 재창조를 통한 ‘인천학’ 융성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길 위의 인문학’을 펼쳐 가고자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의 역사와 문화 체험을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