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전국 공공, 대학, 전문 도서관을 평가해 시상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특히 화도진도서관은 인천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한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자체 발굴, 수집해온 향토자료를 토대로 2017년에 8개교 790명의 초등 4학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1일 향토교실’을 운영하고, 연 11회에 걸쳐 진행한 ‘인천학 시민강좌’에는 482명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해 2017년에 집중적인 사업을 펼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670여명에 이르는 요양시설 어르신 대상 대면낭독 프로그램,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악교실,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 유아와 초등생 285명 대상으로 책놀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장봉도와 덕적도 어린이들에게 22회에 걸쳐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대형 화도진도서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뜻깊은 상을 받았다. 시민이 가꾸고 성장시키는 지역 도서관이 되도록 시민과 더욱 교감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