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가 28일 제주도 켄싱턴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7회 인간공학 디자인상’ 시상식에서 ‘Best of Best’를 수상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 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매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대한인간공학회는 플렉스워시가 자연스러운 사용 행동을 유도하고 체계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인체 공학 분석기법을 도입해 설계한 점, 하부에 위치한 ‘애드워시’ 도어의 사용 편리성과 안전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사용 빈도가 높은 소형 세탁기가 상부에 위치함으로써 인체의 부담을 줄이고 세탁 진행 점검이 가능한 투명창 설계, 진동에 대한 기술 개발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사용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신체 부위에 근전도 검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움직임들을 분석해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야각과 동작 범위를 플렉스워시에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체격이나 키가 작은 사용자도 상부 콤팩트워시를 여닫을 때 팔을 많이 뻗을 필요가 없고, 세탁물을 꺼낼 때 무리하게 허리를 굽히거나 어깨를 들지 않아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 그룹장은 시상식에서 “플렉스워시가 출시 후 국내외로 좋은 평가를 연이어 받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세심한 배려가 담긴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렉스워시’는 올해 초 美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인증까지 획득하며, 에너지 사용량까지 효율적으로 감소시킨 제품으로 검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