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 임직원들이 부서 단위로 환경보호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경보호에 참가하는 임직원들은 ‘평일 봉사 휴가’ 제도를 활용한다. 2013년 도입한 이 제도는 임직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이나 주변에서 나눔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서마다 1개의 환경보호 활동을 선택하고, 이달 말부터 5월 말까지 하루를 선정해 진행한다. 총 40개 부서 20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가하며 어린이대공원, 남산 등에서 화단 가꾸기, 숲 정화 등을 할 예정이다.
환경보호에 소요되는 비용은 LG전자 임직원들이 기부식단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이 사용된다. 기부식단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활동으로, 반찬을 줄인 만큼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으로 약 43만명이 기부식단을 이용했으며, 약 1억8000만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