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에 도달하는 핵미사일 가져…확실한 군사옵션 필요"

2017-04-30 00:41
  • 글자크기 설정
美공화의원 "미사일 실패시 오류수정…오류없는 체계까지 시험 거듭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애덤 킨징어(공화·일리노이) 의원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보유 야심을 외교적으로 저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확실한 군사적 옵션'이라고 주장했다.

킨징어 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우리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확실한 군사적 옵션을 통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 옵션이 좋은 것이 아니며, 군사적 옵션을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최후의,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깝다"면서도 "그러나 외교적 수단과 경제적 수단이 작동하도록 확실한 군사적 옵션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킨징어 의원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9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실패한 데 대해 "이러한 각각의 시험발사는 정말 나쁜 뉴스"라며 "미사일을 쏘고 실패할 때마다 왜 실패했는지 알게 되고 다음에는 그것을 고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기본적으로 오류가 없는 발사체계를 가질 때까지 시험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킨징어 의원은 "우리는 오랫동안 말하지 않았던 진짜 이슈를 말해야 한다"며 "이는 북한이 지금 핵을 가진 입장에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동맹과 우리에게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핵미사일을 갖고 있다. 우리는 그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in@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