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신형무기로 한국 사드에 대응훈련"

2017-04-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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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사드가 실전 배치된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모습. 국방부는 이날 성주골프장에 들어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가 유사시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중국 국방부가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장비가 전격적으로 배치되면서 신형무기로 사드 대응훈련에 나선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월례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사드장비 배치와 관련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양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 정세는 복잡 민감하며 중국은 지역의 평화 안정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해왔다"면서 "한국에서 사드 배치는 이런 노력과 상반되게 지역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군이 앞으로 실전화된 대응 군사훈련을 계속 실시하고 신형 무기·장비를 이용한 훈련을 통해 국가 안전과 지역 안정을 보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신형 무기 장비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군부는 2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주한미군 사드배치에 대해 공동으로 강한 반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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