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외국으로 우편물을 보낼 때 스마트폰 이용자면 우체국 창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운송장을 일일이 손으로 쓸 필요가 없어진다. 또한 올해 말까지 요금도 10% 할인 받는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폰으로 배송정보를 입력하면 우체국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국제특송(EMS)을 발송할 수 있는 EMS 스마트접수 서비스를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선택사항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후 우편물에 등기번호 와 휴대폰번호를 기재하여 제출하면 우체국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접수할 수 있다. 결제는 입력한 카드정보로 우체국에서 사후에 이루어지며 요금을 포함한 접수결과는 SMS로 받을 수 있다.
우체국에서는 스마트접수를 이용하면 올해 12월31일까지 국제특송(EMS) 요금을 10% 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도 시행 한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우체국 또는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스마트접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국제특송(EMS)은 만국우편연합(UPU) 2016년 서비스 품질 평가와 고객만족 평가에서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