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진주 정촌면 예하리와 사천시 용현면 일대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164만1798㎡ 규모다. 진주지구 1703억원과 사천지구 1694억원 등 총 33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산단 내 유치 업종은 항공산업과 메탈·메카닉, 바이오·케미컬 신공정 등이다.
앞서 2014년 3월 제5차 무역투자회의에서 산단 조성 추진이 결정됐고 지난해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LH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조성공사를 시작하고 오는 2020년 산단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지 인근에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3훈련 비행단, 경상대 산학협력연구단지 등 항공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