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최대 100억원의 도비가 지원되는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남종면 분원리 141번지 일원에 사옹원 분원 재현(건립), 왕실도자아트센터, 숲속야영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 곳곳에서는 400여개의 가마터 유적이 발굴됐다.
특히 남종면 분원리에서는 1752년부터 1883년까지 운영했던 조선 왕조 마지막 가마터가 발굴되기도 했다.
시는 도자문화의 발전과 백자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조선왕실 사옹원의 분원을 복원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과 실체를 구체화하며 중첩규제로 낙후된 분원마을을 체험 관광명소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까지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도자재단과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지난해 평가 받았던 장점은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하여 재 응모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분원체험마을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여 경기도 창조오디션에 응모를 통해 사업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