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기획공연을 준비해 올린다.
세계 60여 개국을 방문하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첫 내한공연을 준비하는 중국 후난(湖南)성 기예단의 서커스종합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1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90분간 중국의 화려한 전통기예단의 퍼포먼스로 알차게 꾸려져 있다. 중국의 전통 음악, 무용, 무술, 기예에 현대적 색깔을 입혀 재해석한 공연이다.
‘다채로운 후난-중국서커스종합공연’은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5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그 화려한 막을 열어, 90분간 군산시민과 함께 낭만과 환호 가득했던 20세기 서커스 공연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이번 후난성 기예단의 내한공연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구로구, 5월 11일), 전북 군산시(5월 13일), 전남(무안군, 5월 14일)에서 오랜 중국의 민족문화로 각광받아온 기예(서커스)공연을 처음으로 한국인들에게 선보인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날 한국서커스 공연이 많은 이들에게 전했던 기쁨과 감탄을 추억하게 하고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는 지루하지 않은 스펙타클한 장면을 선사하며 다양한 세대가 한 데 어울려 환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서커스공연 인터넷 사전예매는 금강방송에서 4월 27일(목) ~ 5월 3일(수) 일주일간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새만금국제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산시는 중국 자매도시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를 시작으로, 13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